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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엘이네 집 이야기 133

잘한다 잘해(20230321)

잘하긴 뭘 잘해? 얼마전 엘이와 함께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올라갔다. 사택이 4층이라 계단을 올라가야한다. 근데 엘이가 두칸씩 올라가다가 넘어졌다. 그래서 내가 '잘~한다 잘해'라고 말하니 엘이의 반응 . . . . . . 소리를 지르며 '넘어졌는데 이게 뭘 잘하는거야!?!' (아빠 제정신이야? 하는 의미인듯..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너는 아직 그 진정한 뜻을 모르지? 쏴리 너도 언젠가는 알게 될거야

은혜를 함부로 말하지 말라(20220911)

은혜를 함부로 말하지 말라 은혜,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어 이런 은혜, 저런 은혜등 각종 은혜를 받았다는 말들이 많다. 하지만 기억하자. 죄를 말하지 않고 은혜를 말할 수 없다. 오늘날 죄는 말하지 않고 받을 복, 은혜, 희망, 평안을 말한다. 그게 진짜 은혜일까? 진짜 은혜는 무엇을 주셔서도, 복을 받아서도, 어떤것을 경험하는것이 아니다. 진짜 은혜는 십자가 위에서 내 죄가 해결된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는것이다. 그래야 그것을 은혜라고 말할 수 있다. 기억하자. 기적은 결코 믿음을 강하게 하거나 성장시키지 않는다. 성경에 나오는 백성들이 그 증인들이다. 40년동안 날마다 기적을 경험했지만, 믿음이 좋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불평, 불만을 터트렸다. 제발 기적을 바라지 말자 제대로 된 말씀이면 모두..

총신신대원(20220920)

총신신대원 우르르 오케스트라 사역으로 인해 덕평에 있는 본부를 방문했다. 서울서부터 차가 엄청 밀려서 거의 2시간만에 본부 도착.. 일처리를 하고 가는길에 신대원이 있어 그리운 양지를 방문 계획에 없던 방문이라 이상웅 교수님께는 연락을 드리지 않았고, 그저 학교만 방문 제자로 있던 청년이 올해 신대원에 입학한지라 톡으로 인사하고 채플이 시작되어 만나지 못함 100주년 기념예배당에 잠시 들어가 뒤에서 어슬렁 거리는데 누구냐고ㅋㅋ 예쁘게 리모델링이 되었고, 뭔가 활기가 넘쳐보이는 예배당 지난 3년간 저기서 예배를 드렸는데, 코로나 때문에 졸업식을 못해서 아쉽ㅋ 여튼 기념 사진만 찍고 돌아옴 간만에 양지 방문! 많이 변했네 그리고 저때가 참 재미있었구나~^^ 좁은문을 보며... 내가 지금 저 곳에 있다는 생각..

대구 주암산 기도원(20221005)

무임목사 그리고 주암산 기도원 맞아요. 저는 얼마 전 사임을 했어요. 원래는 서울에서 11월부터 부임하려던 교회가 있었는데 일이 이상하게 꼬여서 붕 뜨게 되어버렸어요.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역지 없이 사임을 하게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서울에 살던 짐은 보관센터에 맡기고 현재 잠시 점촌에 머물러 있어요. 사역자가 아닌 무임목사로 점촌제일교회 예배에 참석을 했었어요.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지난 9년간 들어오며 늘 은혜를 받았던 계성인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너무 감사했어요. 이런 설교가 듣고 싶었었나봐요. 여튼... 서울에 있는 교회에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기도 했어요. 또 어떤 교회들에서는 부임하라고 했지만 고민 끝에 안가기로 했고...^^;; 여튼 지금은 무임 목사로..

푸른초장교회(20221006)

기습특공 푸른초장교회 오전에 주암산에서 내려오며 커피 한잔을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에 가서 마실까? 하는 생각을 하다 마침 어제 오전에 전화를 주신 푸른초장교회의 임종구 목사님이 생각났다. 익히 페북에서 푸른초장교회의 공공도서관과 헤븐 카페를 봤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공공도서관도 둘러보고 커피도 한잔 마시며 책도 볼겸 기습으로 방문을 했다. 아, 미리 목사님께는 말씀드리지 않았다. 기도원에서 내려오는 길이기에 추리한 옷차림이라 부끄럽고 목감기에 걸린 상태라... 목사님께 감기를 옮길까봐 미리 연락을 드리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회 앞에 주차를 하고 로비로 들어갔다. 들어가면서 둘러보니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교회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리고 2층에 있는 공공도서관에..

어린이집 졸업(20230302)

김하엘군의 어린이집 졸업 하엘이가 지난 화요일(2월 28일) 방주 어린이집을 졸업했다^^ 몇 개월간 있지 않았지만 행복하게 지냈던 것 같다^^ 기존의 어린이집이랑은 달라서 엘이가 초반에 많이 힘들어했지만.. 그것들이 다 도움이 될 것이다^^ 졸업식 전날 엘이가 이렇게 말했다. ‘엄마 나 졸업식 때 슬퍼서 울 것 같아 이제 친구들이랑 헤어지잖아’ 감성터지는 발언을 해서 아내와 나는 증말로 그런가 싶었다... 졸업식 오전부터 들떠서 교회 마당을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소리도 지르고, 본 행사때는 의젓하게 잘했다^^ 졸업식을 보며 아빠의 사역지에 따라 이사하며 어린이집을 옮겨 다니는 엘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 더 잘해줘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었다. 하지만 그 날 저녁... ..

초등학교 입학식(20230304)

초딩 김하엘 하엘이가 목요일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렇다. 이제 어엿한 초딩이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초딩이다. 수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열심히 준비하여 신나게 학교로 향했다. 학교 입구부터 각 학원들이 나눠주는 유인물과 선물에 온통 정신이 뺏기고.. ㅋㅋㅋ 강당으로 이동해 자리에 착석! 감사하게도 1학년 3반 담임 선생님이 아주 착한 선생님인 듯 하다!! 예전에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과 비슷한 분이시기에~~^^ 여튼 그렇게 앉아 있다가 친구들이 하나둘씩 자리에 착석하니, 여기저기서 서로를 막 부르는 아이들 ㅋㅋㅋ 그리고 나를 아는 1학년 친구들도 여기저기서 ‘김민기 목사님’~~ 하고 부르고 ㅎㅎㅎ 그렇게 입학식이 끝났다. 드디어 진정한 초딩의 시작이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김하엘이.... 심히 ..

강화도 갈멜산 금식기도원(20220609)

강화도 갈멜산 금식 기도원 오늘 교육부서 목사님들, 전도사님과 함께 강화도 갈멜산 금식 기도원에 들어왔다. 20년만에 강화도에 들어왔다! 해병대 생활하던 군 시절에 강화도에 왔었고, 그 후에는 처음이다. 정말 많이 변했다. 먼저는 대교가 하나 더 생겼다! 그리고 석모대교, 교동대교도 생겼다. 내가 군생활 시절에는 대교가 없었고 배를 타고 들어갔어야 했다. 여튼 추억의 장소이긴한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ㅋㅋㅋㅋ 아마도 힘들었던 시절이기에 그런가? 여튼 오늘 수요오전예배 설교를 마치고, 어와나를 마치고 이곳에 들어왔다. 와서.... 금요일 오후에 다시 교회로 복귀한다. 복귀하기까지 여름 사역에 대한 계획도 하고, 생각도 하고, 책도 읽고, 휴식을 가질 계획이다.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서 잠시 디딤발을..

양화진 선교사묘원(20220606)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원 어와나를 진행하다보면 선교사님들에 관한 부분이 등징한다. 설명도 해주고, 복음을 위해 헌신하신 초창기 선교사님들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리기 위해 근처 양화진을 방문했다. 각 선교사님들의 묘 앞에서 읽어주기도 하고, 해설을 듣기도 했다. 와... 울컥했다. 진짜 이분들의 헌신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어땠을까?ㅜㅜ 정말 아무것도 없는 한국땅에 와서 오직 하나님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죽도록 헌신하신 선교사님들... 1살, 2살 아이를 먼저 하늘에 보내며, 끝까지 헌신하신 선교사님들.. 울컥하지 않을 수 없다. 엘이도 그 헌신들을 기억하리라 다짐했다.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다시 방문해야겠다. 아,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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